3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건설부문 수치 대체로 감소 준공후 미분양 대구 3252호·경북 2715호 전달比 6.0•8.5% 늘어 일년새 매매 거래량 대구 0.2·경북 8.1%나 감소 ‘거래절벽’ 우려
대구.경북지역의 3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지표로 볼때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건설부문의 수치가 대체로 감소를 나타냈다. 또 미분양주택은 늘고, 거래량은 줄어들어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월 대구지역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는 18호로 지난해 같은 달(17호)대비 5.9% 늘었지만 3월까지의 1분기 누계 실적은 44호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264호) 대비 96.5%가 감소했다.
경북지역 3월 인허가는 1669호로 지난해 같은 달(3672호)대비 54.5%가 감소했고, 1분기 누적은 260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6684호) 대비 61.0%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3월 착공(전체주택)은 19호로 전년동월(292호) 대비 93.5%가 줄었고, 올해 3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2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호) 대비 5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착공은 312호로 전년동월(281호) 보다 11.0% 증가했으나, 3월 누적 실적은 5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1호) 대비 40.6%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준공(전체주택)은 884호로 지난해 같은달(9423호) 대비 90.6%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누적 실적은 5724호로 전년 같은 기간(1만4946호)대비 6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준공은 1293호로 전년동월(5834호) 대비 77.8% 감소하고 3월 누적 실적은 363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49호) 대비 59.9%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분양(공동주택)실적은 147호로 지난해 같은달(418호) 대비 64.8%가 감소, 3월까지의 1분기 누적은 902호로 지난해 같은기간(658호)보다 37.1% 증가했다.
경북지역 분양실적은 3월 999호가 순증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154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1호)보다는 13.6%가 감소했다.
3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대구 9177호로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고 경북은 5920호로 전달보다 0.7% 늘었다. 그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 3252호, 경북 2715호로 각각 지난달에 비해 6.0%, 8.5%가 늘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기준)은 대구지역의 경우 2454호로 전달보다 16.7%가 증가했으며, 경북은 2898호로 5.3%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대구 0.2%, 경북 8.1% 감소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6329호로 전달대비 22.4%가 감소하고, 경북지역은 5022호로 전달보다 35.5%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