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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거래량↓… 대구·경북 주택시장 침체 지속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4-29 10:10 게재일 2025-04-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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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등 건설부문 수치 대체로 감소 
준공후 미분양 대구 3252호·경북 2715호 전달比 6.0•8.5% 늘어
일년새 매매 거래량 대구 0.2·경북 8.1%나 감소 ‘거래절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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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통계로 살펴본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거래는 줄고, 미분양은 늘어 주택경기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대구.경북지역의 3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지표로 볼때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건설부문의 수치가 대체로 감소를 나타냈다. 또 미분양주택은 늘고, 거래량은 줄어들어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월 대구지역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는 18호로 지난해 같은 달(17호)대비 5.9% 늘었지만 3월까지의 1분기 누계 실적은 44호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264호) 대비 96.5%가 감소했다.

경북지역 3월 인허가는 1669호로 지난해 같은 달(3672호)대비 54.5%가 감소했고, 1분기 누적은 260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6684호) 대비 61.0%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3월 착공(전체주택)은 19호로 전년동월(292호) 대비 93.5%가 줄었고, 올해 3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2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호) 대비 5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착공은 312호로 전년동월(281호) 보다 11.0% 증가했으나, 3월 누적 실적은 5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1호) 대비 40.6%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준공(전체주택)은 884호로 지난해 같은달(9423호) 대비 90.6%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누적 실적은 5724호로 전년 같은 기간(1만4946호)대비 6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준공은 1293호로 전년동월(5834호) 대비 77.8% 감소하고 3월 누적 실적은 363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49호) 대비 59.9%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분양(공동주택)실적은 147호로 지난해 같은달(418호) 대비 64.8%가 감소, 3월까지의 1분기 누적은 902호로 지난해 같은기간(658호)보다 37.1% 증가했다.

경북지역 분양실적은 3월 999호가 순증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154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1호)보다는 13.6%가 감소했다.

3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대구 9177호로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고 경북은 5920호로 전달보다 0.7% 늘었다. 그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 3252호, 경북 2715호로 각각 지난달에 비해 6.0%, 8.5%가 늘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기준)은 대구지역의 경우 2454호로 전달보다 16.7%가 증가했으며, 경북은 2898호로 5.3%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대구 0.2%, 경북 8.1% 감소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6329호로 전달대비 22.4%가 감소하고, 경북지역은 5022호로 전달보다 35.5%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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