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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바이오텍 신공장, 달구벌에 둥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4-30 15:24 게재일 2025-05-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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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출 글로벌 강소기업
대구 성서3차산단에 100억 투자
부지 2689㎡ 규모 공장 건립키로
이달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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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과 김진환 원데이바이오텍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글로벌 강소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이하 ‘원데이’)이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2689㎡(815평) 규모의 임플란트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원데이’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임플란트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원데이’는 임플란트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선정됐다.

이번 신규공장 건립은 기업 성장에 따른 생산량 증대와 급증하는 해외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공장은 오는 5월에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원데이 역시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김진환 원데이바이오텍 대표는 “서울에서 23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2020년에 임플란트 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위치한 원데이바이오텍을 인수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직접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건립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6년간의 지역 치과산업 지원정책이 원데이바이오텍과 같은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공장이 신속히 준공되고, 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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