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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영향받나, 울릉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4.92%로 경북 최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01 09:24 게재일 2025-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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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경. 울릉도의 중심인 도동항이 보인다. /자료사진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울릉도 개별공시지가가 4.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최고 지가 상승율이다. 

경북도는 30일 도내 약 422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군(4.92%), 의성군(2.28%), 포항시 남구(2.23%) 등 순이다.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평균 1.46%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변동률 2.72%보다는 1% 이상 낮았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건설과 관광 인프라 구축,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여객선 복수 노선 확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민국 민족의 섬 울릉독도. /자료사진

 군은 향후 울릉공항 건설이 막바지에 이르고 대형호텔 준공, 대형 크루즈여객선 운항 등 관광인프라 구축이 더 활기를 띨 경우 울릉지역 공시지가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개별 필지 공시지가 가운데 경북도내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 큰 약국)로 ㎡당 1천319만 원이며, 최저가는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산 41번지로 ㎡당 147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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