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일부터 25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의 어린이 그림 38점을 전시한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조요시 내 8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10개교의 어린이가 참여해 이들이 동화책을 읽고 자유롭게 표현한 것으로 순수한 시각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해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요시 어린이 그림 전시는 의미가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일본 조요시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창의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문화적 공감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깊이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일본 조요시와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993년부터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그림 교류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33회, 2359점의 그림을 전시했다.
경산시는 11월 일본 조요시민문화제를 위해 지역 초등학생의 그림을 선발해 보낼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