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죽도시장 입구 ‘시장큰약국’ 경북 최고 ‘금싸라기 땅’ 새로 이름 올렸다

임창희 기자
등록일 2025-05-01 10:37 게재일 2025-05-02 6면
스크랩버튼
포항 죽도시장 입구 ‘시장큰약국’ 공시지가 ㎡당 1319만 원
부동의 1위 지켜온 ‘개풍약국’ 옆  
평당 실거래가 7000~8000만 원
Second alt text
경상북도 공시지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개풍약국(사진 오른쪽)을  시장큰약국(사진왼쪽)이 차지했다. /임창희 기자

경상북도 공시지가 1위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오랜 시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죽도시장 입구에 소재한 개풍약국 대신, 바로 옆에 있는 시장큰약국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2025년 경상북도청이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2번지에 위치한 시장큰약국 부지가 ㎡당 1,319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개풍약국도 동일한 ㎡당 1,319만 원으로 공시됐지만 1위에는 시장큰약국이 이름을 올렸다.  

그 차이는 공시 유형에 있다. 개풍약국 부지는 표준지 기준, 시장큰약국 부지는 개별지 기준으로 공시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동일 금액일 경우 개별지가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큰약국이 포항시 공시지가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예전부동산 측은 시장큰약국과 개풍약국은 평당 공시지가는 4,352만원이나 실 거래가는 7천~8천여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시장큰약국 앞은 각 선거 시기에 후보자들이 가장 먼저 찾아오거나 유세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