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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2차 피해 예방 긴급 현장 점검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5-01 13:13 게재일 2025-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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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영덕군은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만6207㏊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다. 

군은 민가와 주요 기반 시설 주변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들을 중심으로 응급 벌채를 진행 중이다. 산사태 위험이 큰 급경사지에는 사면 보호망을 설치하고, 사방용 풀씨를 뿌리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도 나섰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읍과 지품면, 축산면 일대는 산림 복구와 배수로 정비, 임시 방재시설 설치 등 신속한 복구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해 응급 복구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산불로 고통받은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호우 전에 모든 대비책을 강구해 안전한 영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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