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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청소년 ‘꿈울림데이’ 자유학기…문화재 발굴체험 통해 고고학자탐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01 14:12 게재일 2025-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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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 /교육지원청

울릉도 청소년들이 2025년 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활동으로 문화재 발굴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30일 2025 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활동을 운영, 학생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꿈울림데이’는 학생과 교원이 함께 배움으로 어울림을 이루며,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울릉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고학자를 체험하는 울릉중학생들./교육지원청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진행됐고, 한영희 학예연구관을 비롯한 학예연구사들의 지도로 문화재 발굴 체험을 통해 고고학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유적 조사 방법과 발굴 과정의 의미를 익힌 후, 실제 발굴 현장으로 이동, 직접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발굴 과정의 전 단계를 사진으로 남기고, 출토된 유구를 그림으로 그려보며 유물 분석과 기록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강의식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직업의 현실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문화재 관련 직업의 다양성을 탐색할 수 있었다. 

2025년 자유학기 꿈울림데이 진로체험활동./교육지원청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고 장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성장하도록 더욱 다양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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