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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국가산단에 투자하면 맞춤형 밀착 지원”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01 14:14 게재일 2025-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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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670개 업체에 편지
실증부터 운영까지 전폭적 지지
주낙영 경주시장 SMR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기업 670곳에 입주 제안./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경주 SMR 국가산단’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체,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 및 한국 방사능분석 협회 회원사 등 총 670개 기업에 입주 투자 제안 서한문을 최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 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경주의 입지적·산업적 강점이 담겼다.

 특히 국내 유일의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 원자력 본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X 경부선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IC, 김해·대구 공항 등 4개 공항, 포항 영일만항·울산항·부산항 등 3개 항만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2023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경주시 문무대왕 면 일원 113만 5000㎡ 부지에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SMR 국가산단은 생산부터 실증, 운영까지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라며 “입주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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