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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으로 물든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01 14:27 게재일 2025-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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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큰잔치’ 등 9개 구·군, 다채로운 가족 행사 ‘집중’
어린이날 전후도 공연·체험 등 동심 가득한 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대구 남구에서 열린 ‘악동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소품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9개 구·군에 행사가 집중된다.

우선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성구 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어린이큰잔치 기념식과 함께 특별공연을 연다. 대구청소년수련원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와 대구를 대표하는 영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협연을 펼친다. 어린이세상 야외 광장에서는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북구는 함지공원에서 강북풀뿌리단체협의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북구어린이날큰잔치’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진행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지역 여건에 맞춰 가족 간의 화합을 배우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립심과 창의성을 배울 수 있는 문화체험도 마련된다.  

동구는 율하체육공원에서 ‘제3회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를 벌인다. 식전 행사인 빅벌룬쇼를 시작으로 매직쇼와 청소년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전 체험과 영어 놀이 체험 등 각종 부스도 운영한다. 

달서구에서는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달서가족축제를, 수성구는 수성아트피아에서 키즈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한다.

이와 함께 달성군에서는 관내 4개 체육센터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군위에서는 군위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103회 군위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지난해 어린이날 대구 달성군 관내 수영장을 가득 채운 아이들의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어린이날 전후 주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는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버블 마술쇼와 가족 뮤지컬 알라딘 등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야외 광장에서는 꾸미기와 만들기,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존과 각종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존을 운영한다. 

서구는 같은 날 서구문화회관과 잔디광장에서 오감만족 서구어린이 큰잔치를 연다. 이곳에서는 경찰과 소방관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달성군도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생활체육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중구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구 근대 골목 일원에서 ‘근대 골목 어린이날 이벤트’를 개최한다.

수성구에서는 1일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매직버블쇼 공연’ 을 열고, 이어 3일에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 ‘와글와글 놀이터’를 열어 체험부스와 놀이부스를 제공한다. 또 같은 날 수성미래교육관 앞 
광장에서는 ‘수성미래교육관 미래광장N 체험’을 통해 우주탐사로봇 비트독 게임, 환경지킴이 로봇코딩, AI 환경구조대 미션 도전, AI로 만들어보는 푸드체험, 드론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은 아이들이 소방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이 밖에도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2025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이 펼쳐지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오픈하우스’를 운영해 예약 없이 다양한 안전체험이 가능하다. 대구수목원 역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무 피리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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