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시, ‘황금연휴’ 방문객 불편 최소화 6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01 18:58 게재일 2025-05-02 7면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스페이스워크 전경.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방문객에 대비해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관광객 편의와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연휴 기간인 1일부터 6일까지 6개 반 212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재해 대응은 물론 교통, 환경, 보건 등 전 분야에 걸쳐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해 식당,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의 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주변의 교통 동선과 주차장도 정비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계도와 음식점 위생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또 주요 간선도로 및 가로 구간에는 기동반을 투입해 노면 청소, 불법 쓰레기 투기·적치 행위 단속을 강화해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연휴 기간 포항시는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안내소·해설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관광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연휴 기간 전 일정 개방되는 관광지로는 △경상북도수목원 △구룡포과메기문화관 △국립등대박물관 △스페이스워크 △시립미술관 △포항함 △해상스카이워크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이 있으며, 이 중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연휴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된다.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요 행사로는 △5일 환호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3일부터 6일까지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체험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잠시 머무는 여행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이 되는 도시”라며 “황금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