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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8122억 추경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02 11:40 게재일 2025-05-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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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추경예산 1조1352억 가운데 70% 이상을 지역 건설시장 활력에 투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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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8122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지역의 장기화한 투자와 고용 부진, 부동산시장 위축 등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설경기가 수년에 걸쳐 지방권을 중심으로 수주가 감소해옴에 따라 지역의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첫 추경예산 1조1352억 원의 70% 이상인 8122억 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과 유지보수에 3234억 원을, 신축매입임대에 3388억 원 등 임대주택 공급용으로 4888억 원을 편성해 지역 건설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설투자 등 건설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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