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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추경 4조8267억원 편성 확정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02 15:31 게재일 2025-05-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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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 7698억, 민생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2조1974억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약3800억, 전통시장 활성화에 1조4379억 등 고른 편성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전방위적인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추경예산으로 4조8267억 원이 책정 편성됐다.

2일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4조8267억 원이 확정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통상리스크 대응 7698억 원, 민생지원 4조 201억 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애초 5조 112억 원이었으나 국회에서 확정되는 과정에서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예산에서 2000억 원이 삭감되고 인공지능 대응과 지역 상권 활력 지원, 특별재난지역 지원 등 155억 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는 4조826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통상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신시장진출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바우처, 위기 기업에 대한 신보와 기술보증기금 등에 대한 출연 등에 7698억 원,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1조5660억 원), 소상공인지원(융자) 5000억 원 등 소상공인과 관련한 2조 1974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 상생페이백 1조3700억 원과 특별재난지역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지원(34억 원)을 포함한 1조4379억 원을 취약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민생 지원 자금으로 배정했다. 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월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중심의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활력 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대한 대응 지원을 위해 정부안 267억 원에 101억 원을 추가한 368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중기부 기획조정실 장세훈 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를 마련하는 등 빠르고 효율적인 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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