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사제 동행 텃밭가꾸기 함께 심고 함께 웃다.
옥산중학교는 지난 5월 2일(금) 5교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 텃밭가꾸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바른 인성을 기르고 생명 존중과 협동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진행되었다. 장소는 학교 내 텃밭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텃밭을 정비하고 식물을 심으며 자연과 더불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제간 유대감을 높였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일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배려,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교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폭력 없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적 교육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텃밭을 가꾸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많아지고 분위기도 한층 부드러워졌어요”라며, “내가 심은 식물이 자라는 걸 보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학교에 더 애정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동환 교장은 “사제동행 텃밭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