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간 ‘서로 응원하며 함께하는 우리’ 슬로건
의성북부초등학교(교장 김태한)는 5월 2일(금)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함께하는‘어린이날 맞이 체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의성북부초 체육관(꿈터관)과 운동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하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체육 행사에서는 △개인 달리기(운동장) △큰 공 굴리기 △긴급출동 구조대 △신발 컬링 △양면판 뒤집기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승패와 관계없이 친구들을 응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운동장과 체육관은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응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의성북부초 24회 졸업생이 재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산불피해를 받은 학생들에게 위로의 의미를 담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마련되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졸업생의 따뜻한 마음은 후배들에게 큰 힘과 귀감이 되었으며,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불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 위로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유호 교사는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뛰고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