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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에 북 경주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지 시설 조성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06 09:59 게재일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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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안강읍 복합문화복지센터 개최식 개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인사 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북 경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안강읍 안강리 옛 안강역사 일원에서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된 사업 된 총 231억 원(국비 112억, 시비 119억)이 투입되는 지역 밀착형 개발사업이다.

 경주시 북부 생활권의 중심지인 안강읍은 지난 2018년 지진으로 복지회관이 철거된 이후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위축돼 주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본 사업이 추진됐다.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는 연면적 약 29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북카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옛 안강역 일대에는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광장 등이 어우러진 야외 복합공간 ‘안강 문화의뜰’이 조성돼 주민의 여가와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문화복지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안강읍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복지 혜택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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