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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예산 추경에 135억원 반영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06 10:49 게재일 2025-05-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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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시장 중앙부처·국회 설득
당초 79억원서 56억원 증액
숙박시설 정비사업 등 탄력
야당 간사 만나 필요성 역설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주시 총 135억 원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 됐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요청한 사업 예산 총 135억 원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교부와 문체부 등 관계 부처가 제출한 정부안에는 당초 79억 원이 반영됐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56억 원이 증액되며 최종 135억 원이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 원 △숙박시설 정비 60억 원 △수송지원 10억 원 △차량기지 설치 5억 원이 포함됐으며 △문화동행 축제 2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직후 국회로 이동해, 예결위 허영 간사(더불어민주당)를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할 무대인 만큼,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반영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통일 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의 지원과 조율도 큰 힘이 됐다.

경주시는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기반 시설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송체계와 응급의료 시스템도 중앙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예산은 APEC 회의를 품격 있는 국제행사로 이끌기 위한 발판”이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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