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대학생·취준생 3000여 명 참가 25개 공공기관·공기업 5곳 참여 소프트웨어 등 스타트업존 마련
대구시는 6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년 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참여기관은 총 25개로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대구·경북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5개 지방공기업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4개 기관)도 참여한다.
행사장 3층 컨벤션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1층 챔버홀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취업 길잡이 특강, 취업선배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소프트웨어·전자공학·디지털 프린팅 분야의 유망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존’을 따로 마련했다. AI면접·MBTI검사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취업 준비생들의 자개 개발과 취업 성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황윤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행사도 지역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함께 많은 준비를 했다”며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 갈 지역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인재가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인재들의 취업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대구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40% 이상을 웃돌고 있으며, 채용 인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