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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민·관 협력으로 위기 아동 생활지원 강화 나서...최대 300만원 지원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5-06 15:01 게재일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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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달성복지재단 업무협약(MOU)’ 체결
연 10명씩. 생계·교육·주거비 등 최대 300만원 지원
 ‘취약계층 아동 기본생활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장면(왼쪽부터 송성열 이사장,  최재훈 군수, 문희영 본부장)./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위기 아동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 달성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기본생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생계뿐 아니라 교육·주거 등 아동의 전반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존에는 달성군이 위기 아동을 발굴하면 달성복지재단이 아동 1인당 150만 원을 지원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참여하면서 지원 규모가 1인당 최대 3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생계지원은 달성복지재단이, 보육비·학습비·의료비·주거비 등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맡는 등 맞춤형 생활비를 공동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2023년 협약 체결 이후 지난해까지 총 16명의 아동에게 약 2400만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0명씩 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협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며 협약은 특별한 요청이 없는 한 자동 연장되어 안정적인 아동복지 체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문희영 본부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송성열 이사장은 “협약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동 복지와 교육, 문화 확충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지원도 강화해 아이가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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