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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속도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06 14:49 게재일 2025-05-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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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회 열고 43개사업 점검
실행안·문제해결 전략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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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해오름동맹이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3개 도시의 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 기반·방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은 현재 총 43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문제 해결 전략, 벤치마킹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기존 사업의 내실화와 신규 사업의 구체화에 중점을 뒀다. 또 해오름동맹 이차전지 글로벌 메카 조성 사업과 차세대 원전산업 선도 프로젝트 등 35건의 계속사업은 추진율을 높이고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해오름동맹 산업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과 공동생활권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등 8건의 신규사업은 중·단기 로드맵에 따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공동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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