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어 상생 협력 방안 모색...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
대구 군위군은 최근 양봉농가와 과수농가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약 사용 문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존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남인자 군위군양봉회 회장, 홍성일 군위자두공선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살충제, 적화제 등 농약 사용 시기 및 방법 조율 개선 △개화기(채밀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농약(살균제) 종류 공유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와 갈등 해소 △정기 간담회 추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양봉과 과수는 각각의 산업적 가치뿐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과 농가 간 협력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 운영을 통해 양봉·과수농가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