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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성초 어린이날 ‘스포츠데이 협동 도미노 놀이’ 눈길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5-07 10:15 게재일 2025-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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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사 함께 참여
친구 배려와 협동, 사회성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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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 /금성초등학교 제공

의성 금성초등학교(교장 신종훈)는 지난 2일 제103주년 어린이날 기념  ‘따뜻한 행복학교 스포츠데이 협동 도미노 놀이’를 진행했다. 

전교생 50명, 학부모 15명, 선생님 11명이 강당에 모여 도미노 놀이를 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협동하며 사회성을 함양하는 경험을 해 보는 의미로 행사였다. 

도미노 쌓기에 앞서 다 함께 도미노의 원리와 쌓는 방법을 알아본 뒤 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정한 도미노 모양과 글자를 만들었다. 고마워, 대한민국, 금성초, 작은별 등 학생들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6개의 도미노 작품을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2025, 태극기, 행복을 도미노 작품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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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본교 이름 ‘금성초’ 작품 완료 모습. /금성초 제공

학생들이 떨리는 작은 손으로 도미노를 조심조심 쌓으면 넘어가고, 쌓으면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자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했다. 가운데 4줄~5줄 쌓기가 특히 어려웠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괜찮아 다시 해 보자’라고 응원을 보냈고 학생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시간 가까이 도미노를 쌓으면서 대략 2만 개 정도나 되는 도미노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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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작품 쓰러뜨리기 전 모습. /의성초등학교 제공

학생 대표와 학부모회장이 로봇을 출발시켜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리면서 도미노가 시작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함께 만든 작품들이 넘어갈 때마다 기쁨과 함께 환호성을 보냈다.  ‘고마워’에서 출발해 ‘행복’으로 끝난 도미노 놀이처럼 학교와 가정에서도 늘 감사하며 행복하기를 바라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신종훈 교장은  “경북도 교육청 따뜻한 행복학교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미노 놀이 놀이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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