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부속도서 가장 큰 죽도서 봉사활동…한전MCS, 노후 발전 장비 수리 및 교체작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08 09:23 게재일 2025-05-09 10면
스크랩버튼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주민이 사는 죽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이면 유일하게 민간인이 수입을 창출하며 사는 죽도(댓섬)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인공은 정성진 한전MCS 사장과 임직원들. 이들은 울릉도 부속도서 죽도에 설치된 발전기를 찾아 기술과 자재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지원한 기술과 자재는 모두 400여만 원 어치다.

죽도의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있다./한전MCS

죽도에는 예비발전기 24kw(2기), 55kw(1기), 태양광 발전기 7kw(1기) 등 총 4기가 있지만, 노후 돼 이를 이용하는 유일한 주민 김유곤 씨가 불편을 겪고 있어 수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전 MCS 임직원들이 노후 된 발전 장비를 수리하거나 교체해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죽도 주민 김유곤씨가 살고 있는 주택.  김 씨는 이곳에서 더덕을 재배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부인, 아들과 함께 죽도에 사는 김유곤 씨는 “고장이 잦아 전기가 자주 단전돼 생활에 불편을 겪었는데 한전 MCS 임직원들이 찾아 수리를 해줘 불편을 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진 사장은 “한전MCS 기술력을 전국의 여러 도서 발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전MCS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