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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월중 실물경제 ‘전반적 약세’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08 16:11 게재일 2025-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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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다소 개선·물가 상승폭 확대

3월중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실물경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 출하는 7.6% 각각 감소하면서 재고는 0.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제조업생산이 10.1%, 출하는 11.9% 증가하고 재고도 3.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부문에서 대구의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수출은 13.0%, 수입은 6.5%가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0.3%증가했으나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4.4%감소했다. 경북지역은 3월중 대형소매점판매가 9.7%감소했지만 수출은 3.4%가 늘었고 수입은 35.1%가 줄어들었다. 또 기계류수입(승용차제외)은 23.9%증가했으나 건축착공면적은 11.8%감소했다.

 

고용면에서 대구의 3월중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0명이 늘어 고용률은 58.2%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경북은 취업자수는 2만 명이 증가해 고용률은 64.1%로 같은 기간 대비 0.9%p 상승했다.

물가는 대구의 4월중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2.3%, 경북은 2.0%를 기록해 두 지역 모두 조금씩 전달보다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3월중 대구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0.5%, 경북은 0.2% 각각 하락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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