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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5-09 09:26 게재일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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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부 대광위가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광역경제생활권 성장 지원 논의

대구‧경북지역이 탄탄한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을 수립한다.

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대구테크노파크(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권에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경산·영천시·청도·고령·성주·칠곡·의성·청송군 및 경상남도 창녕군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이하 광역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5개 대도시권(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을 공간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광역교통법에 따라 앞으로는 대도시권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중 도청소재지인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 해당 지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제4차 광역계획에서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이 반영돼 총 투자규모(국비)는 28조 원(5개년 국비 기준 7조1000억 원)에 이른다.

간담회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 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제4차 광역계획(2021~2025)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계획과 관련한 건의 사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경북도는 9건의 광역철도,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계획에 넣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구권 신규 건의사업 14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혜진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9일 대구권, 14일 대전권 간담회 및 6월 중 수도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올해 상반기 내 권역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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