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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中 소관시, 불교 인연 관광 자원화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5-11 11:11 게재일 2025-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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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시 관광대표단 영주 방문
불교문화 관광자원 공통 강점
공동 프로젝트 발굴 상호 협력
두 지역 문화 관광 새로운 활력
중국소관시 대표단과 영주시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중국 소관시는 관광·문화 협력을 위한 상호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달 9일 중국 소관시 초지용 부시장이 단장으로 하는 관광협력 대표단이 영주시를 방문했다.

영주시와 소관시 방문단은 두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일정을 가졌다.

소관시 방문은 2023년 소관시 우호협력 대표단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로 문화와 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대표단은 소관시 정부 관계자와 민간 관광산업 대표자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양도시 공동 발전을 위한 간담회 모습.   /영주시 제공

소관시 대표단은 영주시와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앞서 영주동 관사골 도시재생 관광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양측은 각 도시의 관광 정책 및 문화 자원을 공유하며 앞으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소관시 대표단의 방문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문화·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불교문화 관광자원을 공통 강점으로 가진 두 도시가 협력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소관시는 중국 광둥성 최북단에 위치한 인구 약 300만 명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단하산과 선종 불교의 본산 남화선사 등 풍부한 자연·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주시는 2010년 4월 26일 소관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7월 영주시원축제에 소관시 청소년대표단이 참가하는 등 두 도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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