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밀키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행복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시가 설치·운영 중인 ‘숨은이웃행복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발굴하고, 긴급 생계 지원을 비롯해 일상생활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 내 사회적 고립 가구 15가구로, 이들에게는 주 1회 밀키트가 제공된다.
물품 전달은 숨은이웃행복센터 소속의 ‘행복기동대’가 맡으며, 단순한 배달을 넘어 정기적인 가정 방문으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까지 이뤄진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