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판촉, 포장재 지원 등 업체당 2000만 원 인센티브 제공
경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고품질 쌀의 대외 홍보를 강화하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경영체 당 2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경북에서 생산되는 200여 종의 브랜드 쌀 중 지난해 단일브랜드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으로부터 8개 브랜드 쌀을 엄선·추천받아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6대 브랜드는 △농협양곡(주) 안동라이스센터의 ‘안동양반쌀’ △영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영주일품쌀’ △농업회사법인 풍년(주)의 ‘풍년쌀골드’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의성眞쌀’ △고령다사농협RPC의 ‘고령옥미’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맛나지예농협프리미엄예천순수진미’이다.
선정된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앞으로 1년간 경북 대표 쌀 브랜드로서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 내역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 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지원받는다. 또한, 경북도는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에 홍보·마케팅과 포장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업체당 2000만 원씩 지원해 경북 쌀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선정한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은 경북 쌀의 명성을 수도권 등 주요 소비지로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쌀 육성을 위해 가공시설 지원과 마케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