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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광석재’ 원형보존 새 단장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5-12 15:00 게재일 2025-05-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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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재실 건축 양식 간직
외관정비 등 전통 건축미 복원
‘광석재’ 보수공사 준공 기념식 장면.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지난 10일 대구시 문화유산자료 제62호인 ‘광석재’ 보수공사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광석재는 고려 후기 충신 이려(李麗)와 조선시대 학자 이세헌(李世憲)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재실로 17세기에 후손 이정기에 의해 건립됐다. 조선 후기 재실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시비 포함 4억 6000만 원을 투입된 이번 보수공사는 조선시대 재실 건축의 원형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통 건축미 복원에 주력했다.

군은 구조 보강과 외관 정비를 통해 문화재로서의 안정성과 미관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광석재는 군민의 자긍심이자 소중한 지역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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