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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수도권 최초 고신뢰 반도체 지원 기반 조성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12 18:37 게재일 2025-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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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212억 투입 
산격청사에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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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증·확인 지원’에 선정돼 국비 1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고신뢰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기반 조성에 나선다.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증·확인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부터 5년간 총 212억2500만 원(국비 144억7500만 원, 시비 60억 원, 민자 7억5000만 원)을 투입해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의 고신뢰 반도체 개발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지원센터 구축 △반도체 검증·확인(Verification & Validation) 장비 및 툴 마련 △검증·확인 프로세스 확립 △검증용 IP 활용 △시제품을 통한 검증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을 포함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은 도심융합특구 내 위치한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가칭)고신뢰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들의 고신뢰 반도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종합 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도 참여해 반도체 검증·확인 지원, 시제품 검증 지원, 반도체 설계검증 전문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구축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팹리스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함으로써, 대구를 비수도권 팹리스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고신뢰 반도체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기능안전 지원체계 확보를 통해 중소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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