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 매월 8개 읍면 찾아 실시

13일 부계면 어르신 180여 명 대상으로 진행

13일 부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모습.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대구시 교통 관련 기관 등에서 일회성으로 시행했으나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고 교육수요가 많아 군에서 직접 예산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13일 부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도로교통공단 최영희 교통안전 지도사의 강의와 함께 교통안전 홍보영상, 교통사고 유형별 사례를 시청하며 안전 수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단횡단 금지, 자전거 안전모 착용,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안전용품 착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 수칙들이 강조됐다.

군위군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내 건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읍면별 순회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곧 군민의 안전”이라며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