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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통령 선거 첫 유세차량 등장…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 섬 지역 공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14 09:33 게재일 2025-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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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나타난 대통령선거 유세차량. /이상휘의원실

울릉도에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선거 유세차량이 등장했다.  

국민의 힘 포항 남·울릉협의회는 12일 밤 11시50분 포항 영일신만항을 출발한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김문수 후보 유세차를 13일 오전 7시께 울릉도에 도착, 배치했다.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유세차량을 관심이있게 처다보고 있다. /이상휘의원실

4월 말 현재 인구 9천17명인 울릉군은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 당시에는 유세차가 선을 보였지만 도로 여건과 유권자 수 등으로 인해 대통령 선거에는 유세차량이 들어온 적이 없었다.

울릉도에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 유세차량이 도동항에 등장하자 울릉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이색적인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 광장에 세워진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유세차량. /이상휘의원실

아직 본격적인 유세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날 대통령 유세차량의 홍보가 시작되자 주민들은 물론 일부 관광객들은 호기심과 함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 유세차는 앞으로 선거운동기간 동안 울릉도 전역을 돌면서 울릉도 관련된 핵심 공약과 지역 발전 비전을 전달하는 등으로 도서지역 유권자들과의 밀착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크루즈에서 하선하는 대통령선거 유세차량. /이상휘의원실

주민 A씨(73)는 “태어나서 울릉도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차량을 처음 본다”며 “대형 카페리 크루즈선이 운항하면 울릉도 주민들이 편리한 삶을 살지만 선거환경도 변하게 돼 참 좋은 현상이다”고 말했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울릉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결코 작지 않다.”라며 “수도권과 본토 못지않은 선거 열기를 울릉도에서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유세 ’‘공감하는 선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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