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동부사적지를 사계절 아름다운 꽃단지로 탈바꿈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14 12:59 게재일 2025-05-15 9면
스크랩버튼
문화유산과 자연 경관이 만나는 관광 명소
경주시 동부사적지에 계절 꽃단지 조성.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역사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동부사적지를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동부사적지 내 발천유적 발굴조사지 일원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4000㎡ 규모의 부지에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이 파종될 예정이다.

 또 성토와 잔돌 정비, 퇴비 포설 등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탐방로에는 마사토 포장과 야자 매트가 깔린다.

 조약돌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문화재청 등 국가 유산 관련 협의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부사적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경주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