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연대 강화 및 균형 발전 기여 대구 달성군과 경북 영덕군, 김천시와 상호 기부
대구 군위군청 직원들이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참여하며 지역 간 연대와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어, 군위군은 인근 지자체들과 협의해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지난 4월에는 군위군청 문화관광과와 재무과가 경북 영덕군과 5월에는 주민복지실과 농산유통과가 대구 달성군과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이어 보건소 등 일부 부서는 경북 김천시와 상호기부하며 서로의 고향을 응원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간 유대와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위군 관계자는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 고향을 응원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연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