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 ‘학교폭력 ZERO 챌린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이색 캠페인이 지난 14일 경산고교에서 열렸다.
경산고교는 이날 경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하나로 점심시간에 ‘주먹 대신 주먹밥’이란 슬로건을 걸고 캠페인을 벌였다.
이 학교 학생안전부주도로 기획된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서로 주먹밥을 나누며 배려와 존중,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활동이었다.
3학년 부학생회장 이동현군은 “학교폭력 예방이라고 하면 무겁게 느껴지는데, 오늘은 재미있고 따뜻하게 참여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면서 "주먹 대신 주먹밥이라는 말처럼,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고교는 ‘학교폭력 예방 중점학교’이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