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대구·경북(TK) 지역…이재명 34%·김문수 48%·이준석 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도가 과반을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이 후보 지지도가 30%이상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도는 51%,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도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8%로 집계됐다. 나머지 유권자 12%는 의견을 유보했고, 1%는 ‘이외 인물’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순이었다. 직전 조사(4월 4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p 올랐으나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 무당(無黨)층은 1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TK에서 이재명 후보는 34%, 김문수 후보는 48%를, 이준석 후보는 6%였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이재명 후보 41%, 김문수 후보 39%, 이준석 후보 6%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50%, 김문수 후보 28%, 이준석 후보 8%, 인천·경기는 이재명 후보 55%, 김문수 후보 26%, 이준석 후보 9%순이었다.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후보 46%, 김 후보 29%, 이준석 후보 7%, 광주·전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6%,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6%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