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시, 선도동 진입 관문 옹벽에 신라 설화 입힌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5-18 10:57 게재일 2025-05-19 10면
스크랩버튼
경주시의 상징, 문무왕과 김유신을 담은 입체조형물
경주시 선도동 진입 관문 옹벽에 신라 설화를 입힌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선도동 진입 관문 옹벽에 문무왕의 해중릉 설화와 김유신 장군의 결단을 상징하는 장면 등 신라 설화 입힌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선도동 진입 관문 옹벽 경관개선사업(2차)을 추진해 충효 교차로에서 이안아파트까지 약 1㎞ 구간 도로 옹벽에 입체조형물 4점과 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2억 5000만 원으로 다음 달까지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7월 착공, 10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1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시는 1차 사업으로 경주 문화재를 상징하는 입체조형물 7점을 설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의 진입 관문은 경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신라 설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도심 주요 진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자산을 활용한 경관 개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