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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 해설사 양성 본격화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19 14:41 게재일 2025-05-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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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소년박물관 학교 1회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산시립박물관 제공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17일부터 지역 청소년들이 전시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박물관 학교’ 해설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청소년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박물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경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설전시실 학습, 해설 대본 작성 연습, 스피치 교육, 경산의 문화유산 홍보물 작성법 등이다.

청소년박물관 학교는 중학생 15명과 초등학생 5~6학년 6명 등 총 21명의 청소년에게 6월까지 총 4회차에 걸친 해설사 양성 교육 후 7월부터 격주로 박물관 전시해설 활동에 참여시킨다.

해설 활동은 상설 전시 1층 고대문화실과 2층 역사문화실에서 이루어지며 모두 경산 지역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문화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지역사를 직접 배우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청소년이 해설사로 참여하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청소년이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소년 해설사의 활동은 7월부터 진행되며, 청소년 해설사의 해설신청은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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