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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바다여행 안심여행 서비스…포항운항관리센터, 찾아가는 뱃길 안전 교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20 09:29 게재일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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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경북매일DB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지난 19일 울릉도~포항간 카페리 여객선과 울릉도~독도간 쾌속 여객선의 현장 체험학습을 앞둔 포항 경북과학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북과학고 학생들이 여객선의 안전 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포항운항관리센터 제공

이날 센터 측은 여객선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가르쳐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교육했다.

특히 해양안전 장비 시연을 통해 여객선 항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한편 구명 비품 착용 및 체험 등을 집중 여객선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울릉도~독도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독도입항 모습. 경비대원들이 경례로 입도를 환영하고 있다./김두한 기자 

학생들도 이날 생소한 선박 구명용품들을 직접 착용하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구명설비의 사용법을 익혔으며 각각의 설비가 선내 어느 곳에 비치돼 있는지를 파악하는 등 향후 여객선 이용에 따른 응급 대처를 체득했다.  

경북과학고 학셍들이 구명동의 착용법을 배우고 있다./포항운항관리센터 제공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한 바다여행을 만들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자체적으로 2023년부터 전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사전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여행일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044-330-2384)로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www.komsa.or.kr)의 참여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여객선 사고에 대비한 대처방법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운항관리센터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사전 교육을 받고 여객선을 이용하면 불안감이 다소 사라지는 등 의 긍정적 효과가 적잖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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