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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학교·교육비 경감’ 정책 추진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5-20 14:43 게재일 2025-05-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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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대응
학교 재편·안심 성장 ·인재 유치
3대 전략·24개 핵심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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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도교육청은 20일 본청 웅비관에서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비전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학교 재편 △안심 성장 △인재 유치 등 3대 전략과 24개 핵심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재편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 향상과 학교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와 적정규모 학교육성 실현, 지역 맞춤형의 새로운 학교 모델 구축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교육의 질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안심 성장 분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에 주력하며, 교육 인프라 확대와 교육․돌봄의 유기적 연계, 교육비 부담 경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한다.

인재 유치 분야는 인구문제에 대한 가치관 함양과 타 시도․해외 유학생 유치, 정주 기반 교육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글로벌 연계를 통해 인재 유입 기반 확대 정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대응단 운영과 더불어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연구 활동도 병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대표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학교 모델 – 정주학교를 중심으로’와 ‘2030 경북지역 학령인구 추계에 따른 적정학교 육성 방안 연구’ 등이며, 연구 결과는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대응단 실무자 중심의 정책 포럼을 열어, 정책 연구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와 함께 도 교육청 전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K-EDU 박람회’와 ‘국제 교육 포럼’ 등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계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전략과 전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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