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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군별 ‘산불안전감시단’ 383명 발대식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20 15:55 게재일 2025-05-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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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가 등산로 주변 산불위험요소 신고 등 시민 스스로 산불예방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일 구·군별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안전감시단 구·군별 대표와 시(市) 및 구·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산불안전감시단’은 구·군별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383명을 선발했다.

행사는 산불안전감시단 역할 안내와 위촉장 수여, 안전실천 선서, 안전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단원들은 산불예방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산불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산불 안전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안전감시단 출범은 입산 통제 조치에도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고, 지난 17일 입산 통제가 해제된 만큼 시민이 주도하는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예방과 초기대응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산불안전감시단은 시민 스스로 마을 등산로 주변 산불 안전을 지키고, 산불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산불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는 산불안전감시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문화행사에 적극 동참시키고, 우수 활동자는 정부 및 시(市)의 포상을 추천하는 등 산불안전감시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17일 0시부로 지역 입산 통제는 해제됐지만, 산불발생 위험은 여전히 있는 만큼 오늘 결성된 산불안전감시단 등 시민단체와 함께 산불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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