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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오창식 어르신, ‘제68회 보화상’ 열행 부문 수상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5-23 16:01 게재일 2025-05-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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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헌신과 나눔으로 ‘열행’ 실천한 삶
군위군 의흥면 오창식(89) 어르신이 지난 22일 열린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열행(烈行) 상을 받았다. / 대구 군위군 제공

군위군 의흥면에 거주하는 오창식(89) 어르신이 지난 22일 열린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열행(烈行)상을 수상했다.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1957년부터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효행·열행·선행을 실천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고(故) 조용효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창설했다. 68회를 맞은 올해는 본상 1명, 효행 부문 13명, 열행 부문 2명, 선행 부문 5명 등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창식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오랜 세월 곁에서 돌보며 가사를 도맡아 온 헌신적인 삶으로, 이 시대 참된 부부애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의흥면 노인회 분회장을 맡아 지역 어르신 복지와 이웃 돌봄에도 앞장서는 등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랜 세월 지켜온 부부애와 나눔을 실천한 삶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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