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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 30일 개막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26 14:10 게재일 2025-05-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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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하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 행사 내용. /경산시제공

전통문화 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 30일 시작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인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 무형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는 매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전후로 개최되는 축제로 신라 시대부터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에서 유래한 가장 오래된 전통 민속축제다.

30일 오후 7시부터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호장행렬과 여원무, 팔광대 공연에 인기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31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경산자인단오제 다섯 마당인 호장행렬과 한장군대제, 자인단오 굿, 여원무, 자인 팔광대의 공연에 랜덤플레이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된다.

6월 1일에는 서울 송파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시민이 참여하는 경산 시민노래 자랑,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연대를 담은 대동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가수 설윤도가 폐막 축하공연을 책임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경산 자인의 단오제를 통해 전통의 맥을 잇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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