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친환경 에너지 활용 선박 설계·건조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 확대
포항에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주)융진이 대주주로 있는 (주)디섹(DSEC, 이하 디섹)이 미국의 글로벌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즈와 전략적 협력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26일 디섹은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즈(이하 GD)의 로버트 E. 스미스 부회장, 나스코(이하 NASSCO)의 데이비드 J. 카버 사장 및 주요 임원단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디섹을 공식 방문해 조선 산업의 기술 동향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GD와 GD산하 NASSCO 조선소 임원진들은 이번 방문 일정 기간 부산 디섹 본사와 국내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등을 찾았으며 특히, 디섹과 NASSCO 조선소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깊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D 방문단은 디섹과 인공지능(AI) 및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선박 설계 및 건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앞으로 한미간의 한층 강화된 조선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섹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의 기반이 한층 더 견고해졌으며, 향후 실무 차원에서의 연계와 공동 추진 과제가 보다 다각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디섹은 앞으로도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선업계에서는 ‘디섹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협업 역량이 다시 한번 조명되었으며, 한국 조선 기술의 위상을 국제 시장에서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