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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여성학연구소-한국스페인어문학회 MOU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05-26 16:03 게재일 2025-05-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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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 교환·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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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한국스페인어문학회가 여성과 지역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지난 24일 한국스페인어문학회와 지속적인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연구간행물과 학술정보 교환, 학술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공동 연구 지원사업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문화 분야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0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은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계명대 동천관에서는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환의 시간, 전환의 장소: 스페인어권 지역과 여성의 재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양해각서 체결 후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지역연구의 접점을 탐색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8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다양한 세션이 이어졌으며,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연구 의제인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삶의 생산’과 관련된 발표도 포함됐다.

대학원생들이 주도한 발표 세션에서는 젠더 관점의 지역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국의 스페인어 교과 담당 고등학교 교사들도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의 젠더 담론에 관심을 보였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학회가 협력해 학문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라며 “여성주의 담론을 글로컬한 관점에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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