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공급사 재고관리 프로그램 확대로 효율성 향상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조달 체계 개선을 위해 공급사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주요 계약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 27일, 28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HICO)에서 ‘공급사 재고관리 프로그램 확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원전 정비 자재 주요 공급사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재고관리 프로그램은 원전 정비 자재를 사전에 공급사 창고에 비치해 수요 발생 시 즉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재 조달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공급사는 연간 수요를 예측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과 공급사 관계자들은 자재 구매 및 공급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 부사장은 “전 세계 우수 기업들과 협력해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