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천 2동 9만8281㎡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 일괄 정비 노인, 청년 복합 도시 공간 조성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입 효과
기존 주민 주거 안정과 청년층 주거수용 대응, 신구가 어우러진 내집 같은 마을 조성에 지자체들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주시도 휴천2동 지역을 대상으로 뉴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뉴 빌리지 사업은 소규모 주택 정비를 통한 신규 주택 공급 및 주거 정비, 주차장과 기존 노인 및 신규청년층을 고려한 기반 시설공급, 불법주차 및 보행 안전 제고를 위한 가로환경 정비 사업이 중심적으로 추진 된다.
시 추진하는 뉴 빌리지 사업은 휴천 2동 지역 약9만8281㎡의 면적을 대상으로 실시 된다.
휴천2동 지역은 사업 대상지 전체가 2종 일반주거 지역으로 북 측면으로 영주역 인근은 상업지역과 접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이 83.5%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20년 이상 건축물이 90.6%, 40년 이상 23%, 2층 이하 건축물이 88.3%로 저층 노후주택이 대부분이다.
특히 건물 노후도가 높아 정비가 시급한 지역임에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지가와 고령화로 대규모 일괄 정비가 어려운 지역이었다.
영주시는 2024년 뉴 빌리지 사업에 선정,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해 현재 휴천2동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6월에는 소규모주택 정비관리지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연초 국토연구원으로부터 뉴 빌리지 연구 지역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필요 시설 설치를 위해 현황조사와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주민과 신규 유입을 위한 주차장, 공원, 노인·청년 건강센터와 복합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시설 계획에는 자율주택 정비 활성화, 주민운동 시설 및 건강측정, 운동처방 프로그램 운영, 지상·옥상 휴게공간 확보, 주차장 확보, 불법주차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야간 안심 빛 환경조성, 녹지공간 확보 등의 사업이 추진 된다.
영주시는 22일 제1차 뉴 빌리지 지자체 네트워크에 참석해, 휴천2동 뉴 빌리지 사업의 공모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전국 31개 시군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하고 2024년 뉴 빌리지 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는 남해군, 수원시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 지자체로 선정, 공모 선정까지의 준비 과정과 추진 중 겪은 과제 해결 과정 등을 소개했다.
또, 타 지자체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휴천2동 뉴 빌리지 사업은 노후 지역의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