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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웰빙 나물’ 적기 채취 도움…농협 및 관련단체 취약 농가 일손돕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5-30 11:31 게재일 2025-06-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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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농협과 관련 단체가 취약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울릉농협

울릉도의 봄철 웰빙 나물 적기 채취로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 등 관련 단체가 취약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29일 울릉농협을 비롯해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정승욱),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회장 최강절) 등 20여 명은 농가를 찾아 일을 도왔다. 고령의 조합원이 많은 울릉도의 특성상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특산물인 미역취 채취 등을 지원한 것.

농가주부모임 봉사단들이 미역취를 채취하고 있다./울릉농협

이들은 이날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오전에는 미역취나물을 채취하고, 오후에는 나물 삼기와 손질해 말리는 작업을 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고령 조합원이 많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채취한 미역취를 삶고 있는 봉사자들./울릉농협

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며 울릉도 지역의 봉사단체로 솔선수범하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강절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취약농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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