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하양자원봉사카페 교육장에서 ‘에코(Eco) 리버스(Rebirth) 봉사단’ 15명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에코 리버스 활동은 환경의 재탄생이라는 뜻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부터 환경을 위한 새로고침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커피박 재활용 물품 제작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공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커피박의 환경적 가치와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강의와 앞으로 제작 활동을 위한 방향 제시가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활발히 교환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진열 경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자원의 순환과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적 의도가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면서 성취감과 환경 감수성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