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산딸기 문화축제’ 현장서 소비촉진 행사 방문객 큰 호응
포항시는 지난 1일 개최된 제15회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 현장에서 강도다리 포항물회 소비촉진 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의 대표 양식 특화 어종인 강도다리를 포항의 대표 향토 음식인 물회와 접목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열린 강도다리 물회 시식 행사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강도다리는 질병에 강하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난 고급 어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북 동해안 어류 양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특산 양식어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해수 온도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행사와 함께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 운영으로 신뢰받는 수산물 유통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