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9일부터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한약 관련 실험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은 △핵심어 검색(한약재·처방 실험정보 탐색) △논문 초록 분석(논문 내 키워드 자동 분석) △표 데이터 추출(논문 속 표 이미지를 파일로 변환)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는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 개선을 추진한 뒤 2026년 정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에는 기존 기능 외에 한약재별 세부 실험정보 데이터와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한약재-질병 네트워크 분석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은 한약의 다양한 성분과 이들이 인체 내 단백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는 복합적 방법론이다.
한약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 시범 서비스는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https://nikom.or.kr/klims)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면 이메일(klims@nikom.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